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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.07.19


  2007년 3월, 처음으로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느낌은 ' 잘 안될까봐 정말 걱정이 많았다 ' 라는 것이었다. 2달 넘게 진행된 프로젝트에 정말 주말에도 계속 생각하고 고민할 정도로 많이 신경을 썼기 때문인지, 내 새끼 같은 기분도 들고... 같이 일했던 분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꼈던 건지 왠지 우린 좀 서로를 너무 좋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.....ㅎㅎ..

 2007년 4월 두번째 프로젝트가 끝나고, 그리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1달짜리 프로젝트가 내가 메인이 되서 이끌어가는 세번째 프로젝트 이다. 이제 다음주면 오픈까지 딱 1주일밖에 안남았는데, 아직도 하루에 이슈가 10개 이상씩 무럭무럭 잘 나오고 있는 데다, 지난 금요일엔 무려 19개의 이슈가 등록되어 일일 등록 이슈 최대량을 찍고 있다. ( 흑흑.. 지금 이러면 안되는데.. )
  윗분도 나도 너무 이슈가 많이 나온다고 걱정하고 있긴 하지만.. 첫 프로젝트 만큼 긴장된다거나 불안한 감정은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니 나도 지금의 일에 많이 익숙해진 것일 지도 모르겠다. ( 그렇지만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영... )

 
 그러고보니 입사를 하고 벌써 1년이 지났다. 이 시간동안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'야근-지름-야근-지름'의 연속과, 그 안에서 느끼는 즐거움? 정도 밖에 없는 것 같다.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, 이 시간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데, 그게 가능할까....

  1년을 편하게 있다 보니 내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현실에선 계속 눈을 돌리고 있었다. 그냥 하루하루 일만 하며 재미없게 살아가기만 했고, 그러다보니 감정에 대해 정리한다거나 글로 남긴다거나 하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진다. 지금도 블로그 포스팅 하는거, 정말정말 힘겹다..ㅠㅠ


  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. 어디에서나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, 어디에서나 즐기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.. 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이다.. ( 급정리 끗.. )





by KeRing | 2009/07/19 00:18 | ▒ ★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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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D백작 at 2009/07/19 16:40
차근차근 나아가는 케공쥬님을 보며 저에게서 멀어지는 것 같아 백작은 가슴이 아픕니다 ㅋㅋㅋ
Commented by KeRing at 2009/07/19 23:28
숙이님 머리가 자랄때마다 저도 그런 감정을 느껴요......
Commented by D백작 at 2009/07/20 16:21
...허허 그래서 어제 갑자기 다시 삭발을 했죠 후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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